충남 홍성군 신청사 건립의 걸림돌이 되었던 분리발주가 통합발주로 변경되면서 건립속도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충청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문건설업(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을 통합발주하는 것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중 조달청과 입찰안내서 심의를 완료하고, 11월 중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실시설계+시공)를 선정한 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번 입찰방법 변경을 통해서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조달청과 협의하여 공사비 적정성을 충분히 검토·반영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훈 회계과장은 “이번 입찰방법 변경이 두 번의 재심의를 통해 어렵게 결정된 만큼 홍성군 신청사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신청사 건립 시공사(실시설계 + 시공)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였지만 3차례 모두 건설사 미참여로 최종 유찰되어 7월에 해당 법규에 따라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했다.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부지 27,635㎡, 연면적 2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총공사비(실시설계+건축+전기+정보통신+소방)는 745억원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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