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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이 발표한 올 7월 신축민간주택 판매 세대수는 전월 대비 5.1배 늘어난 1412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은 6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2021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급증했다. 대형물건 판매수 증가가 전체를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증가했다.
싱가포르의 부동산 중개회사 오렌지티&타이의 크리스틴 선 조사분석부문 본부장은 “7월은 4건의 대형 민간주택 판매 등으로 계약성사 건수가 높게 나타냈다. 음력 7월(올해는 8월 16일~9월 14일)을 고가품 구입에는 불길한 달로 여기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주택개발업자들이 발매시기를 앞당긴 것도 7월 판매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 대해서는 “1000세대 이상 대형 민간주택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8월에는 계약수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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