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강한 호우로 갑작스런 침수우려"···철저한 대비와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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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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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 하천변, 산간계곡 등, 예찰 통한 통제와 대피계도 적극 실시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오늘(20일) 오후 5시에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같은 날 오후에는 중부와 전라지역으로 확대되고, 23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2~23일에 중부와 전라, 제주지역에는 30~8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먼저,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하천변 산책로 등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와 2차 피해 방지에 철저를 당부했다.

아울러, 취약지역·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예찰을 하는 한편, 인근 하천수위 상승 등 위험징후 관측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산간·해안가,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경찰·소방 등과 협력하여 즉각적인 주민 대피 등 과도하다 싶게 선제적 조치를 당부하였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소낙성 강우에도 호우특보가 자주 발생되고, 내리는 비의 양도 상당히 많아 침수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연일 폭염에 따른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 산간 계곡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호우시에는 즉시 통제와 대피계도를 실시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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