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는 한국고용정보원과 손잡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층 직업체험관' 구축사업으로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구축된다. 예산 총 18억원을 투자한다.
청년층을 위한 고용서비스 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맞춤형 지원을 위한 디지털 인턴십 체험, 일대일 멘토링, 직업심리검사, 직업정보 제공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하는 청년층 종합고용지원 플랫폼으로 내년 1월 오픈한다.
메타버스 내에서 체험하는 인턴십 직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경영기획, 해외영업, 광고·홍보마케팅, 여행상품개발, 소프트웨어개발자 등 5종이다. 인턴십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메타버스 내 직종별 특화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2개월 동안 생생한 직장 체험과 체계적인 경력개발로 인턴십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메타버스 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 서비스, 워크넷 취업 정보,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정보, 온라인 청년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개인별 직무능력과 관심 직종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사업보고회에서 "우리나라 미래 희망인 청년들이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해 직업 적성을 빠르게 탐색하고, 인턴십 기회를 통해 경력 형성을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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