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년 만에 북한 인권 상황을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대해 "북한 인권 논의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21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안보리가 뉴욕 현지 시각 지난 17일 공식 회의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해 당사국으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실상을 알렸다"며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이 국제평화·안전과도 긴밀히 연계된 사안으로서 안보리가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논의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부는 오는 2024∼2025년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하면서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안보리에서 관련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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