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추진함에 따라, 민선 8기 경남형 복지정책을 담아 자체 수립한 것이다.
최근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 문화 확산, 감염병 장기화 등고 맞물려 사회적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는 추세에 따라 누구의 도움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사망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고독생과 고독사 문제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경남연구원,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시·군 등과 논의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완성했다.
경남형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과 추진기반을 담은 4가지 추진전략에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발굴조사 추진,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이 있다.
주요사업은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경남행복내일센터 운영, 노인지원상담실 운영 등이다.
이미화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외로움과 고독속에 살고 있는 어려운 도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경상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연말까지 2024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관계부서, 시·군과 함께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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