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무주군 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재학생들을 농촌 일자리에 연계해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고 도농 교류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72명의 학생들은 무주군민의 집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무주읍(11명), 안성면(12명), 부남면(21명), 적상면(16명), 무풍면(12명) 등 5개 읍·면에 배치됐다.
이들은 23일까지 사과 잎 따기와 수확, 콩·고추 따기, 인삼밭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펼치며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이 농생명과학 분야다 보니 농업·농촌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생산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과 일이기 때문에 걱정도 앞서지만 열심히 도와서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2023년 전북형 도농상생형 플러스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과 전라북도 전주기전대학산학협력단,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농촌일손돕기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무주군 로컬JOB센터는 앞으로도 대학교를 비롯한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숨통을 트여주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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