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002년 중국민항기 김해 돛대산 충돌이후 진행해 온 동남권 신공항 논의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 여부와 상관없이 2024년 착공, 2030년 개항목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또 송 전 대표는 정치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부산명예시민으로서 사법적 논란이 정리되는대로 정치에 복귀해, 부울경 메가시티 개념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송영길 전 대표도 측근 비리인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송 전 대표의 메시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