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NB라텍스와 페놀의 약세가 실적 부진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835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분기에 이어 소폭 감익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합성고무 원가상승과 경쟁사 증설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B라텍스 글로벌 신규증설은 3분기 LG화학 24만톤, 2024년 금호석유 24만톤, Synthomer 20만톤 등이 대기 중이다. 페놀 신규 증설 규모도 올해 145만톤, 2024년 160만톤이 대기하고 있다"며 "두 제품 모두 업황개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