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여름방학 영화흥행수입 역대 최고액 경신

사진=게티이미지

영화시장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덩타(灯塔)’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기간(6월 1일~8월 31일) 중국의 영화 흥행 수입(예약판매 포함)은 이달 17일 오후 7시까지 177억 7800만 위안(약 3550억 엔)을 돌파, 여름방학 기간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동 시점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는 연인원 4억 3600만명.

 

중국 영화 다섯 작품이 흥행 수입 상위 5위를 독점했다. 다섯 작품의 흥행 수입은 118억 3500만 위안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미스터리 범죄물 '사라진 그녀'(消失的她)가 35억 2100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経)에 따르면, 덩타는 올 여름방학 기간 전체 흥행수입이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방학 기간은 2019년의 177억 7800만 위안이 최고액이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던 2020년은 36억 2000만 위안, 2021년은 73억 8100만 위안, 2022년은 91억 3600만 위안.

 

올해 영화 흥행 수입은 18일까지 400억 위안을 돌파했다. 단일 흥행 수입은 19일까지 60일 연속 1억 위안을 돌파하고 있으며, 역대 최장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 슬램덩크 130억 엔 이상

중국에서 공개된 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영화판 ’THE FIRST SLAM DUNK’는 최종 흥행 수입 6억 5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일본 엔 기준으로는 130억 엔 이상. 연인원 1817만 8000명이 관람했다.

 

중국에서는 4월 30일부터 상영되었으며, 이후 상영기간이 연장돼 이달 19일까지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