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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재무부는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발표됨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0~5.0%로 유지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18일 발표한 2분기 실질 GDP(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증가율은 1분기의 5.6%에서 크게 축소돼 상반기 전체로는 4.2%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내수는 여전히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재무부는 하반기에도 외수는 지정학적인 긴장 및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대책을 위한 금융긴축, 주요국의 경기침체 등 세계적인 취약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수는 견조하며, 경제정책에 따라 인가된 투자와 정부사업의 촉진으로 올 실질 GDP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0~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와르 총리는 6월의 인플레이션율이 2.4%로 5월(2.8%)보다 하락했으며, 실업률도 6월(3.4%)은 5월(3.5%)보다 개선되는 등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세계경제가 과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제는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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