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행정안전부의 ‘고향 올래(GO鄕 ALL來)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한 선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 올래 사업은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자율과제 분야에 응모한 군은 3년간(2023~2025년)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로컬크리에이터(지역 콘텐츠 제작자)들의 거점 공간(베이스캠프)을 조성하고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 등 지역자원에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미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군은 2024년 초까지 충남도립대학교 학생 식당을 개축해 제작자들이 활용할 창작실, 스튜디오, 교육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충남도립대 학생들과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작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지역기업 연계로 경제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군과 충남도립대의 주 육성 분야는 △스마트팜(ʹ24년 충남도립대 스마트팜 학과 신설) △문화예술 △지역자원 연계이며, 2025년까지 500여 명의 청년 제작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생활인구 증가, 지자체-지역대학 간 협업을 통한 인구감소 극복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자들에게 지역자원을 충분히 알리고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향후 사회적 경제 기업 진입과 2024년 준공되는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입주 등 생활인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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