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위정현 회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앞서 위 학회장은 지난 5월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 논란과 관련, 일부 게임사들이 가상자산 및 P2E 게임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회에 로비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특히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회 성명서에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의 표현을 명시하며 사실상 위메이드를 저격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5월 위 학회장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라며 "다만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