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7개 해수욕장 일제 폐장…피서객 20만 명 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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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8-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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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일 간 인명사고 제로, 20일 부로 일제 폐장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 모습 사진영덕군
영덕군 대진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 모습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운영하는 7개 해수욕장이 지난달 14일 개장 이후 38일 간 이뤄진 한여름의 추억을 갈무리하고 지난 20일 부로 일제히 폐장 했다.
 
이 기간 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 7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작년 대비 147% 늘어난 20만8000여 명이었으며, 인명 사고는 없었다.
 
영덕군은 올해 피서 철을 맞아 편의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해수욕장마다의 특색을 살린 장사 해변라디오, 대진 썸머페스티벌, 고래불 비치사커대회 등 남녀노소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상 안전 요원 능력 강화, 합동 인명 구조 훈련 등의 협조 체계 구축, 상어 퇴치 그물망, 해파리 차단망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20일 폐장 이후에도 일주일 간 수상 안전 요원을 연장 배치해 폐장에 따른 입수금지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없이 대처하고 있다.
 
김동희 영덕부군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피서객이 증가했음에도 수상 안전 요원의 노고와 피서객의 협조로 단 한 명의 인명 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이어가 우리 군을 찾은 모든 분이 행복한 추억만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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