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라오스중앙은행과 공동으로 QR코드를 이용한 국제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캄보디아의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 및 라오스의 상업은행 5곳이 결제업무를 수행한다.
양 중앙은행이 각각 도입한 결제용 QR코드의 국내통일규격 ‘KHQR’과 ‘LAOQR’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아클레다은행과 라오스 상업은행 5곳에 캄보디아 리엘화 또는 라오스 킵화 보통예금계좌를 보유한 사람 또는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자가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클레다은행은 라오스 사업자 수천 곳이 동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 결제 서비스는 우선 라오스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인이 라오스에서 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거래 1건당 약 100리엘(약 3.5엔) 또는 500킵(약 3.7엔)이 아클레다은행의 리엘화 보통예금계좌에서 빠져나간 후, 이번 결제 서비스에 참여하는 라오스의 상업은행 중 한 곳에 수수료로 지급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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