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동해항 통합항만방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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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8-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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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UFS 연습 일환으로 군·관·경 통합항만방호훈련 실시

1함대가 8월 23일 동해항에서 ’23년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동해항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1함대가 8월 23일 동해항에서 ’23년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동해항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8월 23일 동해항(민항, 군항)에서 ’23년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동해항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함대에 따르면 이번 통합항만방호훈련은 동해항에 침투하거나 항 내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가상의 적에 대응해 지역 내 군·관·경 전력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통합항만방호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했다.
 
훈련에는 해군 1함대와 육군 23경비여단을 비롯해 동해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송유관공사 등 지역 내 군·관·경 전력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전시 동해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숙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적 공격에 의한 동해항 유류시설 피폭, △민항 유류저장시설 화재 발생, △유류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등의 상황을 부여하여 통합전력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
 
또, 무인전투체계를 이용한 위협이 늘어나는 현 안보상황을 반영해 동해항에 출현한 미상의 드론 및 드론조종자를 식별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훈련을 추가로 도입해 진행했다.
 
1함대 기지방호전대 정작참모 함영덕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근 합동작전부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한 실전적 교육훈련을 지속해 완벽한 방호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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