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위는 후보자가 추가자료 제출 거부, 다수의 부동산 보유 등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며 실제 거주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투기성이 의심되는 점, 기부 및 사회적인 봉사활동이 미비한 점 등은 도덕성 및 공직 후보자로서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후보자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해외 시장 개척 및 국내외 판로 개척에 전문성을 갖췄고, 풍부한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유치 지원에 적임자로 판단해 경진원 원장 후보자 자격에 적합하다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여봉 원장 후보자는 “질책과 지적도 많이 받았지만 공부가 되는 인사청문회였으며, 기회를 한번 주신다면 말씀하신 내용을 실행하고,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청문회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책, 창업 매년 감소 대책, 경진원의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 전북의 저조한 경제성장률 대책, 기업투자 협약 후 철회에 대한 대책, 중소기업 해외시장 수출 방안, 후보자 직장생활 성과 및 전북 경제 상황 파악, 경진원 조직체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경진원의 역할, 국가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요구가 이루어진 바 있다.
결과보고서는 도의장 보고를 거쳐 전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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