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천변에서 여성 성폭행하려 한 40대 구속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한 하천변에서 산책하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풀숲으로 끌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3일 0시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피해자는 강하게 저항해 현장을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범행 14시간 만인 24일 오후 2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정신이 아니었고, 강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A씨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