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7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22시간 뒤 ISS 도착 예정

미국, 러시아 등 우주비행사 4명 탑승

22시간 뒤 ISS 도착...주엔진 차단과 분리 등 성공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를 수행하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크루-7' 임무를 위한 스페이스X의 7번째 유인우주선 발사가 성공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 수행하는 크루 드래곤 우주선은 이날 오전 3시 27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주 엔진 차단과 분리 등 단계까지 무사히 진행됐으며, 약 22시간이 지나 ISS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 인원은 4명으로, 미국인 재스민 모그벨리 외에 유럽우주국(EAS)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인 사토시 후루카와,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가 탑승했다.

나사 측은 "분리되는 팰컨9의 1단계 로켓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치한 구역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성공한다면 추진체를 대서양이 아닌 육지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 우주선 발사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