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도시 정상들이 오는 9월 서울로 집결, 오세훈 서울시장 주제로 '세계 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개최한다.
이 시장포럼은 다음달 24~26일까지 3일간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 에스토니아의 탈린, 오스트리아 비엔나, 항가리 부다페스트, 아일랜드 더블린, 뉴질랜드 웰링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가나 쿠마, 모잠비크 마프토 등 33개국 48개 시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포럼이 서울로 결정된 것은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포럼은 그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었다. 이 상을 수상하면 그 도시가 포럼 개최 장소로 자동 확정된다.
이 상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과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포럼 첫날 오 시장은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현장에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 서울의 매력(경쟁력)을 공유시킨다. 안심소득이나 서울런 등 서울의 대표 정책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또 로봇·바이오 분야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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