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지난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고, 이중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를 이날 확인해 이 같이 발표했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92개 지점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108개 지점에서는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 등에 대해 신속 분석을 진행했다. 해수부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는 신속 분석 결과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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