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수서역세권 지역 아파트의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께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철근 누락이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8개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했다. 단지별로 배분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경찰청 3건, 경기남부·경남경찰청 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이 각 1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