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금산문화원과 함께 지난 8월 26일 진산면 이치대첩지 충장사에서 제431주년 이치대첩기념제를 성료했다.
올해 이치대첩기념제는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공명 아우라의 난타 공연 및 기예무단의 깃발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 축하공연을 통해 이치대첩기념제의 의미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장, 성강제 금산경찰서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진종현 금산소방서장, 김석곤․김복만 충남도의원, 김종민 국회의원 등 단체 기관장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안동권씨종친회, 이치대첩기념제추진위원회을 비롯한 금산군 보훈단체 등 관계자 200여 명도 참석해 이치대첩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32사단 공보정훈참모부 군악대 연주, 1970부대 1대대 조총 발사시연 지원 등으로 이치대첩의 군사적 의미도 강조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치대첩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하셨던 조상들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이치대첩의 역사적 가치가 잘 조명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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