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가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5일 타인호아 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입협회와 타인호아성 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가 열렸다. 또한 한국수입협회는 타인호아시 기업협회 및 타인호아성 안전유기농농업기업협회와 함께 지역 내 기업들의 사업 모델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을 방문했다.
행사에서 진행된 1:1 매칭을 통해 한국 기업과 타인호아성 기업들은 관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농산물, 바이오, 의류 부자재 분야에서 기업들 간 협상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KOIMA 대표단은 타인호아성 내 농산물 생산 및 가공 전문 기업에 대한 방문을 통해 제품 품질, 생산 공정, 기업의 투자 규모를 높이 평가했으며 타인호아성의 제품들이 한국 시장에 수출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타인호아성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총 42개로 1위이다. 또한 타인호아성 내 총 등록 외국인 투자 자본 측면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투자자와 한·일 합작 투자 프로젝트가 타인호아성에 투자한 자본은 총 31억 달러에 달해 성 내 전체 FDI의 21%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타인호아성의 한국 시장에 대한 연간 수출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OIMA가 타인호아시 기업협회와 타인화성 안전유기농농업기업협회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타인호아성 상품을 한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협회 김병관 회장은 “베트남 수출업체가 한국 시장 진출과 사업을 확대하는 데 KOIMA가 가장 적합하고 협조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유일의 수입전문 경제기관으로서 지난 53년 동안 새로운 공급망 발굴, 시장조사, 국내경제 교역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내 114개 이상의 해외 대사관과 무역대표부가 KOIMA를 통해 수출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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