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으로 기정예산 대비 943억원이 증액된 총 1조 3711억원을 편성해 지난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2768억원 보다 7.39%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802억원 대비 920억원(7.80%) 증가한 1조 272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33억원에서 5억원(3.76%) 증가한 138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833억원 대비 18억원(2.16%) 증가한 851억원이다.
상주시는 이번 추경에서 효율적인 투자유치 및 지원, 대규모 주요 사업의 사전절차(부지매입 등)와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현안사업 추진 등에 중점 편성했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28억원을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산림‧상하수도‧수리시설 분야 등에 20여억원을 편성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규모 주요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등 기업 유치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과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을 위해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회되는 제22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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