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6%) 오른 2543.4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8p(0.61%) 오른 2534.42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706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9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2.77%), 포스코퓨처엠(2.05%), LG에너지솔루션(1.28%) 등 이차전지주가 우위를 점했다.
반면 현대차(-0.43%),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2%) 등은 하락세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15p(0.91%) 오른 907.53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도 엘앤에프(7.71%), 포스코DX(7.21%)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18%), 리노공업(-0.67%), 셀트리온제약(-1.01%) 등 게임주와 제약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음에도 시장은 안도감을 보였다"면서 "여기에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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