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순긋해변 익수자 구조한 선장 2명에게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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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동원 기자 기자
입력 2023-08-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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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범식(남, 47세, 유성호 선장)와 이동욱(남, 43세, 민간해양구조대, 나폴리호 선장)에게 감사장 수여

강릉 순긋해변 익수자 구조한 선장 2명과 함께 기념사진오른쪽 두번째 유충근 동해해경서장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릉 순긋해변 익수자 구조한 선장 2명과 함께 기념사진(오른쪽 두번째 유충근 동해해경서장)[사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유충근 서장이 강릉 순긋해변 익수자를 구조한 선장 2명(임범식, 이동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 서장은 지난 24일 강릉 순긋해변 익수자를 발견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한 임범식(남, 47세, 유성호 선장)와 이동욱(남, 43세, 민간해양구조대, 나폴리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동욱 씨는 동해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소속으로서 활동 중이다.

민간해양구조대는 활동해역에 대해 이해가 깊고 지역사정에 정통한 민간선박 운항자, 드론운영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해해경 관내에는 5지역대 총 466명이 활동 중이다.(강릉: 132명, 묵호: 112명, 울릉: 46명, 삼척: 105명, 임원: 71명)

유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익수자를 구조한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앞으로도 민간해양구조대로서 많은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4시 31분경 강릉 순긋해변 앞 해상에서 물놀이 중 6명이 파도에 밀려 떠내려 가고 있는 것을 휴가차 방문한 나폴리호, 유성호 선장이 익수자를 발견해 서핑보드 이용하여 의식없는 사람을 먼저 구조한 후 나머지 3명을 구조했다.

의식없는 익수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이 회복됐다. 이어,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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