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직원 808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통합메일을 통해 청렴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응답률 68.2%) 청렴 인식 수준은 보통 수준으로, 기관의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불합리한 관행(54%), 낡은 조직문화(16%)로 꼽았다.
동해시에 따르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직원 상호 간 공유, 개선하여 반부패 청렴의식을 함양을 위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전 실과소, 출자출연기관, 시설관리공단 팀장급 이상 등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교육과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열었다.
심규언 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직사회 내부 및 외부의 관행적 갑질을 근절을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 했으며, 이어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이 청렴 구호를 제창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 국민권익위청렴연수원 전문강사 등을 역임하고 있는 주양순 전문강사를 초빙해 ‘트렌드 청렴 2023’를 주제로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내달 5일 내부 행정망을 활용,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부패방지) 제도 관련 퀴즈 문항 풀이를 통해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선정, 포상하는 온라인 청렴퀴즈(골든벨)을 운영하여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시민이 짜다고 하면 짠 것이니, 동해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에 관해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행동해 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 공직 내부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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