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IRA 수혜로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 [하이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수영 기자
입력 2023-08-29 08: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투자증권은 29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로 실적 개선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미국 IRA 세부 조항에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배터리 셀 업체들은 미국 내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소재와 원재료에 대한 공급망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생산능력(CAPA) 증설을 계획 중인 동사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약 17억5000만㎡에서 2025~2026년 약 40억㎡까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온 외에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5월 중국 배터리 셀 업체 신왕다(Sunwoda)와 MOU, 6월 북미 1위 전기차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 등을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SK온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동사가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며 "매출액은 2024년 1조1000억원, 2025년 1조6000억원, 2026년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32.7배로 동종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낮지만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 2026년 실적이 선반영될 내년 주가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