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해운·물류 사업 인적분할로 인한 매매거래 정지를 하루 앞두고 장초반부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STX는 전날보다 10%(3800원)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STX는 이날 개장 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4만16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변동성 완화장치(VI)도 발동했다.
거래소는 전날 "STX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주가가 더 오르면 매매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STX는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물류 해운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의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번 인적분할로 기존 법인인 STX는 76.74%, 신설 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23.26%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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