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직원 105억원 배임 적발, 금감원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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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8-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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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롯데카드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협력업체와 짜고 105억원을 배임한 혐의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이 적발한 대목은 부실계약을 통한 사적 이익 취득이다. 이들은 고의로 부실계약을 맺고 협력업체에 105억원을 허위 지급했다. 이 중 66억원을 가족회사 등으로 빼돌려 부동산 개발에 투자했다. 일부 금액은 자동차와 상품권을 사는 데 유용했다. 협력업체 대표 역시 약 39억원을 챙겼다.
 
금감원 측은 “(계역 체결 과정에서) 세부조항 검토가 미흡했고,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사후 인지한 뒤에도 즉시 조치하지 않아 사고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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