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송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청소년로봇 경진대회에 우송대는 300여명을 참가시켜 이 중 2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중고등부에서 구하빈(동화중 3학년)외 4명이 팀을 이뤄 '거리유지 측정 장치(PDMM)'를 고안해 출품했고, 초등부에서는 정윤우(상원초 5학년)외 3명이 '스마트 쓰레기분리수거 로봇'을 만들어 대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IYRC)는 대전광역시와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15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여해 로봇창작 등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디지털 새싹캠프'는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송대학교는 지난 겨울방학과 2023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주관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디지털새싹캠프 총괄책임자인 김원 IT융합학부 교수는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멋진 아이디어로 로봇을 만들어 국제대회에서 마음껏 뽐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