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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集邦科技)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시장의 DRAM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0.4% 증가한 114억 2800만 달러(약 1조 6570억 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증가 등으로 4분기 만에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대만의 3대 기업 중 난야테크놀로지(南亜科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華邦電子)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대만의 3대 기업은 글로벌 제조사별 매출액 4~6위를 차지했다. 4위 난야의 매출액은 8.2% 증가한 2억 2900만 달러. TV용 출하 증가가 전체를 견인했다. 점유율은 2.0%.
5위 윈본드는 6.9% 증가한 1억 200만 달러. 중국에 대한 출하가 증가했다. 점유율은 0.9%. 6위 PSMC는 10.8% 감소한 1800만 달러. 가전용 DRAM 수요 부진과 함께 타사에 비해 제조과정 및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상위 6위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감소했다. 점유율은 0.2%.
1~3위는 ◇삼성전자: 8.6% 증가한 45억 3000만 달러(점유율 39.6%) ◇SK하이닉스: 48.9% 증가한 34억 4300만 달러(30.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5.7% 증가한 29억 5000만 달러(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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