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담레이'가 29일 낮 일본 삿포로 인근 해상에서 소멸했다.
기상청은 "담레이가 이날 오후 3시에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23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담레이는 발생 나흘 만에 세력이 약화하며 소멸했다.
담레이는 지난 25일 새벽 3시쯤 괌 동북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담레이(DAMREY)는 캄보디아가 제안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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