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축사하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사진=백범김구기념관]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백범김구기념관·김구재단 공동 국제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재단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최초로 한국의 독립을 국제적으로 보장한 카이로 선언 8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회의로, 백범 김구 선생의 탄신 147주년이 되는 8월 29일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카이로 선언 80주년에 다시 보는 동아시아'를 주제로 카이로 선언이 있었던 1943년 전후 시기의 세계정세와 한국의 독립에 대한 국제적 인식 등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러한 상황들이 전후 동아시아 체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이 바라본 당시 상황과 광복 이후 반탁운동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서울대 박태균 교수를 비롯한 스띵(石定) 전 주한 타이베이 대표가 카이로 선언 80주년이 갖는 의미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고,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카이로 선언에 대한 동아시아의 반응'과 2부 '카이로 선언의 국제적 의미'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