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오늘(30일)부터 일본 내 전체 14개 공장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12개 공장은 아침부터 정상 가동하고 나머지 2개 공장은 오후 이후에 가동한다. 오늘 안에 정상적인 생산 규모로 복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도요타는 부품 발주를 관리하는 시스템 불량으로, 일본 내 전체 14개 공장의 가동을 일제히 멈췄다. 도요타는 시스템 불량과 관련해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번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량 손실 규모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신은 도요타의 글로벌 생산량의 약 3분의1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이하쓰와 히노를 제외한 도요타 브랜드 차량의 일본 내 일일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1만35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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