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경기점서 어린이 고객 모객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_카부트 세일.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벼룩시장의 일종인 ‘카부트 세일’, 아동 장르 할인 행사인 ‘골드 키즈 위켄드’를 선보이는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점의 올해 아동 장르 매출 비중은 본점에 비해 약 6배가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아동 장르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이에 어린이와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고객 잡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 경기점은 다음달 2일 어린이 판매자들을 모시고 ‘카부트 세일’을 선보인다. ‘카부트’는 차량의 트렁크를 지칭하는 영국식 표현으로, 카부트 세일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카부트에 싣고 나와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다.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60팀(보호자 포함)이 선정됐으며,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린 지 10분만에 마감이 됐다.

카부트 세일을 통해 실제로 물건을 직접 판매하고 구매하며 어린이들은 경제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기부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용인시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카부트 세일에 판매자로 참가하는 고객에게는 쿠폰팩 7종을 제공하는 동시에 캐릭터 헬륨 풍선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7종 쿠폰팩에는 F&B 1만원 할인권, 페이스페인팅 이용권, 캘리그래피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골드 키즈 위켄드’도 진행한다. 골드 키즈 위켄드는 나이키키즈 내 일정 구매 금액 이상 구매시 조던백 증정 등 다양한 브랜드별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은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경기점 특성을 고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