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관리‧운용 혁신정책 발굴···전국 소방공무원 머리 맞댄다 '현장수요 반영 소방장비 관리 혁신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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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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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비 기준 현실화 등 현장 수요 반영, 생애주기별 장비 관리‧운용 정책 발굴

  • 소방장비 도입‧인증‧규격‧관리‧분류 등 관련 법령 개정 수요 파악

사진 소방청
사진= 소방청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30일(수) 오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현장수요 반영 소방장비 관리 혁신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장비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소방장비의 우수한 성능 및 품질 확보와 보유 장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1부 '소방장비관리 혁신정책 발굴 토론회'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 법적 장비 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장비 기준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전기차 화재, 풍수해 등 특수재난 및 대원 안전 확보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장비의 도입 및 보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도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소방청의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 및 국가인증제도(KFAC) 체계적 관리 △개인보호장비·특수 수방차량 통합구매 △생애주기별 소방장비 관리·운용 등 소방장비 국가관리체계 운용에 대해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 수렴과 법령 개정 수요도 파악했다.

2부 '시‧도 불용 소방차 무상양여 통합관리 및 공적개발 원조(ODA) 연계 방안' 토론에서는 각 시·도별로 실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대상 불용 소방차 무상양여 해외지원사업을 국가차원에서 통합관리하고 무상 지원 후 성과․사후관리 등 지속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형 소방장비 국제개발 협력 선도'라는 목표 아래 5개 추진과제를 소방청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도 담당자와의 의견을 모았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방장비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민안전을 지켜갈 첨단과학 소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도별로 실시하는 불용소방차 무상양여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소방장비 해외지원사업을 활성화시켜 개발도상국에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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