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 15 모멘텀 여전히 유효 [메리츠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08-30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메리츠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5 성장 모멘텀은 지연됐을 뿐 사라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000억원, 2270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3%, 15% 하회한 수준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15 일반·플러스 모델의 이미지센서 수율 이슈, 프로맥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차질이 동사 전체적인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65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3%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회사의 통상 물동량 피크시점은 10~11월이나 올해는 12월까지 많은 물동량 유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품 공급 차질로 램프업 속도가 예년 대비 늦어졌으나 하반기 신모델 생산 예정 물량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작에 이어서 프로·프로맥스의 출하 비중이 늘어나 프로·프로맥스 공급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동사 기준 공급단가가 높고 핵심 부품 내재화가 이뤄지는 프로맥스의 4분기 집중 출하로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LG이노텍은 프리미엄 위주의 스마트폰 시장 재편과 아이폰 11·12 교체 수요, 아이폰 14 이연 수요, 아이폰 8·X 업그레이드 수요 등 신모델 잠재 수요가 높다"며 "9월 12일 제품 공개 후 4분기 이익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