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한국산업리스,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보루네오 가구, AIG손해보험, 오비맥주 등을 거쳤고 2019년 6월부터 4년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락앤락 대주주인 어피니티와는 오비맥주 CFO시절 파트너로 합을 맞추며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현재 락앤락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사업을 재정비하는 단계”라며 “이영상 사장은 소비재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락앤락의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신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해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이 사장과 더불어 천해우 부사장을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했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달 11일 천해우 동남아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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