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가 28일 전주시 현장방문을 통해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전주시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은 전주시가 21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150억원(국 90, 도 15, 시 45)를 들여 거점시설 조성 및 주거환경개선 등 팔복동의 생기를 불어넣은 사업으로, 전주시청의 도시정비과 주거환경개선팀장으로부터 사업 설명과 현장을 둘러보았다.
특히 빈집활용 마을상가 활성화 프로젝트는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음식점 및 카페 리모델링, MBC 빈집살래 3 in 전주와 지속적인 트레이닝으로 시작된 나무솥밥, 바람약과, 돌돌파이, 철기와전 네 곳과 빈집정비사업으로 마련된 텃밭과 공원 등을 둘러보며, 홍성군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공모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두 번째로는 전주시 남부시장의 청년몰 사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몰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 현재 점포 운영률이 30%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다.
이러한 비교 분석을 통하여 우리군이 나아갈 방향 등을 토의하며 홍성이라는 이름만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공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구석구석 숨어 있는 여행지 찾기를 통한 관광 산업 발굴과 청년들이 다시 모여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홍성군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는 타 시군의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을 통해 제도 개선 및 공모 사업 등을 집행부에 제안하는 등 홍성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영식 특별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보고 느낀 바가 크며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등 선례를 배운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홍성군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주민의견 청취와 타 시군 우수사례를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홍성군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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