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공군과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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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8-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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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열번째 한국과 미국 전략폭격기와의 연합훈련"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30일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서해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올들어 열번째 한국과 미국 전략폭격기와의 연합훈련이다. 한국 공군의 FA-50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B-1B는 지난 3월과 2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전개된 바 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1998㎞를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될 경우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며"한·미동맹은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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