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사라 에르난데스(Sara Hernandez)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가족발전기구 명예회장과 로드리고 카스타네다(Rodrigo Castaneda) 주 경제부 장관, 야닉 베르히톨드(Yannick Berchtold) 투자촉진·관리국장을 만났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사카테카스주와 경기도의 공통 관심사인 자동차 산업, 리튬을 비롯한 광물 산업,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경기도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라 에르난데스 주 가족발전기구 명예회장은 “사카테카스주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적합한 지역이며 광물 산업, 농업 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경기도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은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한하는 사카테카스주 관계자가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자동차 산업은 멕시코의 주요 산업으로 2022년 자동차 생산량 기준 전 세계 7번째 생산국이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다.
다비드 몬레알 사카테카스 주지사는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인재 양성 등 다방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최초로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율촌 대표이사이자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 명예회장인 이흥해 대표가 함께해 사카테카스주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멕시코와 자동차 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