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이 사단법인 온율, 사단법인 더 브릿지(대표 황진솔)와 함께 주최한 ‘탈북민 여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 커리어업!’ 종결식이 지난달 29일 율촌에서 진행됐다.
‘탈북민 여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 커리어업!’은 탈북민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도 2기에서는 강점코칭과 자소서·면접 컨설팅, 율촌 임직원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9주간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은 더 브릿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탈북민의 자립을 위한 꾸준한 지원과 참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의 법률서비스 혁신 사례에 더 브릿지와 함께 탈북민 여성들의 자립 지원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탈북민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건축비와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탈북민 운영 기업인 ‘꽃is리아’, ‘류애’ 등의 제작 상품을 사내 복지 및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이번 종료식에서 “두 달간의 기간 동안, 청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며 “9주간의 여정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고, 미래 다가올 통일 시대에 중요한 파트너가 될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윤세리 온율 이사장은 “9주간의 여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친 청년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 프로그램이 미래의 커리어를 개발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브릿지의 김아림 이사는 “탈북민 청년들이 진로 탐색과 취업을 준비함에 있어 법무법인 율촌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강점 찾기 교육과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이 스스로를 위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탈북민과의 멘토링을 진행한 사단법인 온율의 전규해 변호사도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여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들이 갖고 있는 강점을 발견하는 한편 멘토로서 스스로의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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