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CEO 선임으로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4.2만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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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8-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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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NH투자증권은 31일 KT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KT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며 "지난 7개월 동안 경영 공백기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정책 방향 부재와 경영 활동위축 등이 나타났고, 거버넌스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까지 나타났으나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임 CEO는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CEO를 역임해 통신 산업을 포함한 ICT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KT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회사 정상화 및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3만915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거진 CEO 관련 이슈로 2만9000원까지 하락했다"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의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새 CEO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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