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의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지역별로 청약시장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서울에서는 올해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35곳·3만688가구(오피스텔·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663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053가구(53.5%)이며, 지방은 9610가구(4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168가구(8곳,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712가구(10곳, 18%), 광주 3280가구(3곳, 15.9%)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은 지역에선 분양가 산정 등 이유로 분양 물량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또 지방은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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