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는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는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 상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도 같은 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SGI서울보증 측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확정·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관계부처 합동)' 중 역전세난 대책의 후속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번 출시되는 상품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출을 받는 집주인이 후속 세입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집주인은 후속 세입자를 더 빨리 구할 수 있고, 후속 세입자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걱정을 덜 수 있다.
신상품은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하며, 금일부터 SGI서울보증 전국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지난 7월 후속세입자가 가입하는 특례보증에 이어 이번엔 집주인이 가입하는 신상품 출시를 통해 역전세 대출 대상 주택에 입주하는 후속 세입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보험사로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