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오비맥주가 공동 주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공모전’은 ‘환호하고 싶은 순간과 맥주에 대한 열정을 담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성지현 학생(패션디자인학과 3학년)이 ‘전통의 현대화’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옷의 전반적인 부분을 누빔을 사용하고 맥주캔 탭의 손잡이를 재활용한 단추구멍으로 매듭단추와 매치하며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등의 디자인 요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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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학과 전수현 학생(3학년)과 오성록 학생(3학년)은 동상을, 함민지 학생(3학년)은 장려상을, 고은새 학생(3학년)은 특선을 받는 등 다수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현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역사와 공신력이 큰 등재지 학회로 1차 심사에 많은 작품이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이러한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우리나라 패션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5년 연속(2018~2022) 대상 수상, 제로웨이스트 공모전 대상 수상,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패션 관련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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