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17일 청라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세계 e스포츠 대표 교육기관인 디지펜공과대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은 후속 조치다.
체결식에는 김진용 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을 글로벌 e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라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프로·아마추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 개최 및 지원 활동을 통해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인천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천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2년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e스포츠협회로 창립해 재도약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인천지역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김영만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인천에서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세계적 게임메카가 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밝혔다.
청라 게임특화도시 조성을 누구보다 반기고 있는 진재윤 회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각광을 받고있는 e스포츠를 통해 인천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회장은 “인천의 젊은 청년 학생들이 e스포츠 활동을 좀 더 폭넓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2020년 디지펜공과대학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있는 최삼섭 회장은 “e스포츠산업은 한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제가 직접 만나본 유수의 게임 기업들은 인천의 입지적 장점도 극찬했지만 디지펜을 통해 양성될 게임 인재에 큰 비중을 두었고 한류로 대변되는 K-콘텐츠를 e스포츠가 주도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인천을 게임 메카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고(高)성장하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이라며 “특히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고 최근에는 모바일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앞으로의 전망 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e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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