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청도읍사무소,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자율방재단, 새마을3단체,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등 민간단체,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태풍으로 극한 강우가 내려 복개천 범람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민·관이 합동 대응 훈련함으로써 재난 현장에 대한 대처 능력과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태풍에 의한 복개천 범람 현상 가정 아래, 청도읍 원리마을의 산사태인명피해우려지구를 대상으로 대피방송을 시작해 △민관이 합동한 주민대피와 통제 △양수기 투입으로 배수작업실시 △모래마대 쌓기, 중장비, 인력 동원, 재난안전선 설치 등 응급복구작업실시 △침수지역 전염병 예방 방역활동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 30일 각북면과 화양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별 자체적으로 풍수해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달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민·관 합동 읍·면 별 자체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풍수해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훈련을 통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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